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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일 정상회담 이후 첫 민간회의 개최

등록 2023.03.30 11:29:43수정 2023.03.30 1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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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열려

양국 경제인 100여명 참석

[사진=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모습. (사진=KITA 제공) 2023.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국무역협회(KITA)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모습. (사진=KITA 제공) 2023.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경제인 행사다.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 함께 창조'라는 주제로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만기 KITA 부회장,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이수철 GH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아소 유타카 아소 시멘트 회장 겸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일한경제협회 우치다 토시아키 전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서 앞으로 양국 기업들은 인접국에서 기대되는 무역과 경제적 이익을 누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 소비재 등의 교역이 활성화되면 신규 무역 파트너 물색에 들었던 양국 기업들의 무역 거래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소 유타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국경이 개방되면서 한국과 일본으로 오가는 관광객이 급증했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인재·문화 교류에 대한 건설적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T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교역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21.9%를 차지한 중국 대비 매우 저조했다. 대일(對日) 수출입 기업 수도 2018년 4만7928개에서 지난해 4만6346개로 줄었다. 지난 4년간(2019~2022) 한일 간 연평균 교역 증가율도 0.1%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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