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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IRA·반도체법 韓기업에 우호적 배려를" USTR 대표 "진지하게 받아들여"

등록 2023.03.30 17:44:51수정 2023.03.30 18: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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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캐서린 타이 USTR 대표 접견

"반도체 가드레일, 불확실성 많이 해소"

"정보 과도 요구 한국 기업 우려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논의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논의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 기업들에 우호적인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 간 접견 내용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아태지역회의 참석차 방한한 타이 대표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은 타이 대표에 "최근 반도체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호적인 방향으로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세부지침과 관련해 "과도한 수준의 정보 제공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우려가 있다"고 전하면서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호적인 고려를 요청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타이 대표는 "반도체지원법과 IRA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 간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입장을 충분하고 자세히게 워싱턴에 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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