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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베트남 진출…티볼리·토레스 등 반조립 생산

등록 2023.03.31 14: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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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롱모터스와 CKD 계약

반조립 수출 후 현지 조립

[고양=뉴시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했다. 오른쪽부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정용원 대표이사 사장, 선목래 노조위원장. (사진=KG모빌리티 제공) 2023. 03.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했다. 오른쪽부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정용원 대표이사 사장, 선목래 노조위원장. (사진=KG모빌리티 제공) 2023. 03. 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베트남 기업과 자동차 반조립제품(CKD)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KG모빌리티는 31일 베트남 푸타그룹 산하 킴롱모터스와 CKD 계약 및 생산 설비 일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CKD 계약이란 자동차 부품을 목적지에서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사용된다.

KG모빌리티가 티볼리·코란도·토레스·렉스톤·무쏘 등 주요 차량을 반조립 상태로 베트남으로 수출하면, 킴롱모터스가 이를 받아 완성차를 생산한 뒤 판매하게 된다.

킴롱모터스는 베트남 내 KG모빌리티 차량 생산과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등의 권리도 얻었다.

KG모빌리티는 킴롱모터스가 베트남에서 차량을 조립, 생산하는데 필요한 설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와 CKD 계약을 맺고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 등이 올해부터 사우디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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