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조업 중 쇠고리에 맞은 70대 선원 숨져

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32분께 제주시 우도면 동쪽 약 4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사천선적 외끌이저인망 어선 A호(40t·승선원 7명)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70대 선원 B씨가 양망 작업 중 갈고리 모양의 쇠고리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B씨는 오전 9시20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긴급 이송된 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B씨가 작업 중 '샤클'이라 불리는 연결고리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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