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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이돌 출신?"…심형탁, 18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종합)

등록 2023.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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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히라이 사야, 심형탁. 2023.04.11.(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쳐)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히라이 사야, 심형탁. 2023.04.11.(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쳐)[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탤런트 심형탁이 18세 연하의 예비신부를 처음 공개했다.

심형탁은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소개하겠습니다. 미래의 와이프가 될 히라이 사야다. 일본에서 왔다. 제가 앞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이끌어 갈 사람"라고 인사했다. 아이돌급 외모의 예비신부를 보고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면서 "너무 예쁘다" "귀엽다"를 연발했다.

심형탁과 예비신부는 처음 만났을 당시 전혀 대화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일상적인 소통은 가능한 상태라고. 심형탁은 "한국에 와서 3학기(9개월 정도 한국말을 어학당에서) 배워 이 정도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화가 다른 사람하고 조금 힘들다. 느낌으로 저랑 대화가 된다"라고 했다.

예비신부의 미모에 제작진도 놀라면서 "심형탁씨가 자랑할 만하다. 일본에서 아이돌이나 방송을 하셨나?"라고 묻자, "아니오. 그냥 보통사람? 일반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 옆에서 심형탁은 "진짜 제가 첫눈에 반했다. 일하고 있는데 촬영에 집중을 못했다. 한눈에 반해서"라고 회상했다.

예비신부는 심형탁이 자신을 처음 봤을 때 했던 말을 꺼내며 "'저는 한국에서 멋있는 배우다'라고 자기 입으로 말해서 너무 이상하고 무서웠다. 자기가 멋있다고 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했다. 이에 심형탁 "웃기려고 했던 말이다. 환하게 웃어서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변명했지만, 사야는 "일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심형탁은 "저 진짜 용기냈고 첫 만남 때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건 제 인생의 마지막이겠죠"라며 "한국에 와서도 (예비신부에게) '잘 잤어요, 점심 먹었어요, 잘 자요' 그런 식으로 계속 (톡을) 남겼다. 계속 답장을 안 했는데도 꾸준히 보냈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갔던 심형탁은 "기다리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빛이 보였다. '아, 저 사람과 결혼해야 되겠다. 첫 만남에 그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마음의 다짐을 하고 '한국에 오세요'라는 말을 건넸고, 사야는 좋은 회사를 다녔는데 결심 내리고 한국에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심형탁은 드라마 '야인시대' '내 딸 서영이' '압구정 백야' 등에 출연했다. 오는 7월 4년 열애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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