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중 이상 無'…육군 7사단 GOP 과학화 경계작전
2015년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장병들이 GOP초소에서 경계작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949년 6월 창설된 7사단은 완전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전방 GOP 사단이다. 7사단은 '의정부지구 전투', '영천지구 전투', '425고지 전투' 등 6·25전쟁 간 총 28회 전투를 수행했고, 지난 2016년 적 귀순자 유도 작전 등 45회에 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특히 7사단은 지난 2015년 7월 동부축선 최초로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했으며, 현재 고성능 카메라와 감지센서(광망), 통제PC 등을 이용해 감시 및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7사단은 지난 2016년 적 귀순자 유도 작전 때도 상황 접수부터 귀순자 신병 유도까지 19분만에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또 자연환경에 취약한 과학과 경계시스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위해 상시 과학화정비반을 대기시키고 있다. 과학화정비반은 365일 24시간 과학화 경게시스템 고장·오류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일일 단위 임의 광망 센서 테스트와 주 1회 '과학화 경계시스템 정비의 날'을 통해 모든 광망 센서를 점검하고 있다.
이준민 열영상장비(TOD)감시병(상병)은 "최전방에서 적을 최초로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영상감시병이라는 것이 부담될 때도 있다. 하지만 야간에 모두가 잠들 때 잠을 이겨내며 가족·친구·전우를 지킨다는 것이 보람이 된다"고 밝혔다.
이 상병은 "나에게 할당된 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관측하고 보고해 완전작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상병(경계병)은 "GOP 경계근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1%라는 자부심이 추운 겨울, 더운 여름, 야간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밤낮과 휴일 없이 경계작전에만 전념하는 장병들을 믿고 안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육군 7사단 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이동하며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장병 급식개선, 매달 3일의 위로휴가 및 특수지 근무수당 제공 등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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