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차 전원회의… 노사, 생계비 분석 결과 놓고 충돌 [뉴시스Pic]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2023.05.25. [e-mail]

[서울·세종=뉴시스] 류현주 강종민 강지은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최근 공개된 '비혼 단신 근로자 실태 생계비' 분석 결과를 두고 충돌했다.

비혼 단신 생계비는 최저임금 심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것으로, 최임위 생계비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생계비는 241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부양가족 없이 혼자 살며 쓰는 돈만 해도 한 달에 최소 241만원 이상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는 노동계가 요구한 내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 250만8000원(시급 1만2000원)에 근접한 수준이기도 하다.

노동계는 이러한 실태 생계비를 근거로 내년도 최저임금 대폭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반면 경영계는 생계비를 근거로 한 노동계의 최저임금 대폭 인상 요구가 과도하다고 맞섰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악수하고 있다. 2023.05.25. [e-mail]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류기섭 근로자 위원이 나란히 앉아 대화하고 있다. 2023.05.25. [e-mail]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05.25. [e-mail]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5.25. [e-mail]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이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2023.05.25. [e-mail]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5.25.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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