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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로 라이콘 키운다"…자금 최대 5억 '매칭 융자'

등록 2023.05.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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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시행

민간자금 연계,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민간자금 연계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키운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의미한다.

중기부는 민간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투자액의 최대 5배,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매칭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칭융자는 중기부가 지정한 주관기관(투자사)이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설됐다. 선 투자 방식은 지분·신주 투자, 사업권 투자, 지분전환계약, 온라인투자연계대출계약 등이다.

소상공인이 개인의 신용도와 무관하게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성장잠재력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을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운전자금뿐만 아니라 영업용 사업장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칭융자 사업의 특징이다.

중기부는 지난 2월 주관기관을 모집해 7개사를 선정했다. 7개사는 비플러스, 어번데일벤처스, 크립톤, 와디즈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뉴키즈인베스트먼트다.

중기부는 사업설명과 홍보를 위해 이들과 함께 지역별 로드쇼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칭융자 외에도 혁신적이고 다양한 투자제도를 도입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공고문을 참고해 주관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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