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동료 상인에 흉기…50대 남성 구속송치
"오토바이 함부로 옮겨서 화났다"고 진술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끼리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료 상인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내 오토바이를 마음대로 옮겨 화가 났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B씨는 등과 허리를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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