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속도로 후진 도주'…음주운전 차량 검거 [출동! 경찰]

경찰관 발견하고 후진으로 도주하던 음주운전자 검거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음주운전 차량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보고 후진으로 약 1km를 도주한 음주운전자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시속 80km 파워 후진 도주!! 게다가 음주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주 차량의 후미등이 지나치게 밝아 자세히 보니 운전자는 약 80km 속도로 후진 주행 중이었다. 교차로에서 후진으로 좌회전하더니 미끄러지는 등 아찔한 순간도 벌어졌다.

경찰관이 약 5km를 따라붙은 끝에 외벽에 부딪혀 멈춘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검거했다. 면허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였던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위반 음주 및 난폭운전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찰관이 고생이 많았다", "후진으로 어떻게 그 속도가 나오냐", "가만히 붙잡혔으면 음주운전만 걸렸을 텐데 난폭 운전까지 추가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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