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부활 신호탄…탄탄한 기본기 SUV '파일럿'[시승기]
8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 '올 뉴 파일럿'
5m 넘는 길이에, 2.1톤 공차중량의 대형 SUV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 갖춰
화려하지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의 정통 SUV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2023.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7310_web.gif?rnd=20230918111612)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2023.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혼다는 국내에서 꽤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신차 부재에 온라인 판매 전환 부담으로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 대수가 700여대에 그쳤다.
하지만 혼다는 올 하반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세단과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부진했던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활의 신호탄이 될 첫 차는 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4세대 '올 뉴 파일럿'이다.
탄탄한 기본기의 대형 SUV
혼다 파일럿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주력으로 팔리는 모델답게 정통 SUV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의 내부 1열 모습. 2023.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7314_web.gif?rnd=20230918111705)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의 내부 1열 모습. 2023.09.18 [email protected]
운전석에 앉으면 단순하면서도 넓은 대시보드가 개방감을 준다. 꼭 필요한 정보만 담고 있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조화롭게 배치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다만 9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체 크기와 비교하면 다소 작게 느껴졌다. 유·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유선 안드로이드오토 기능이 적용된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더 넓었으면 좋았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센터 디스플레이가 작은 대신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장치는 다이얼과 버튼 등 물리적으로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됐다. 터치식 디스플레이 안에 공조 장치 조절 기능이 들어간 것보다 물리 버튼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것은 충분히 장점이었다.
고급스러움과 안락감이 향상된 새로운 브라운 색상의 펀칭 가죽 시트는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혼다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된 전면 지붕창도 더 개방감 있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성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트렁크 모습. 2023.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7309_web.gif?rnd=20230918111550)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트렁크 모습. 2023.09.18 [email protected]
혼다의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이 적용된 1열 시트는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2열과 3열 시트는 성인 남성도 아주 편하게 느낄 정도의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가운데 시트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트렁크는 기본 용량이 527ℓ에 달해 일상생활은 물론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3열과 2열 시트를 접으면 차박용으로 활용하고도 남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됐다.
7가지 주행 모드 등 강화된 편의성
자동 10단 변속기를 탑재한 파일럿은 실제로 주행할 때 느껴지는 편안함이 인상적이었다. 가속할 때 차량이 매우 부드럽게 속도를 높이며 앞으로 치고 나가는 성능을 보여줬다. 동시에 매우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며 뛰어난 정숙성을 보였다. 서스펜션도 부드럽게 세팅돼 있어서 과속방지턱 등 요철 구간에서도 탑승자에게 큰 불쾌감이나 부담을 주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뒷자리 좌석 접힘. 2023.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7315_web.gif?rnd=20230918111728)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혼다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4세대 신형 '올 뉴 파일럿' 뒷자리 좌석 접힘. 2023.09.18 [email protected]
신형 파일럿에 적용된 편의 기능 중에서는 '테일 게이트 워크 어웨이 락'이 인상적이었다. 트렁크 내부 왼쪽 하단에 있는 워크 어웨이 락 버튼을 누르고 30초 이내에 차량에서 1m 이상 멀어지면 모든 도어가 잠기는 기능으로 많은 짐을 옮길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신형 파일럿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강화했다.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한 운전을 도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서울 도심 구간 등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계속 되는 출발과 멈춤을 스스로 조절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하니 운전의 피로가 크게 줄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국내 출시 파일럿이 미국과 달리 단일 트림이라는 점이다. 혼다는 미국에서 LX, 스포트, EX-L, 트레일스포트, 투어링 등 다양한 트림을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최상위 트림인 엘리트만 선보였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694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