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 문화유산 야행사업’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야(夜)단법석, 진주성 달마중’· ‘북관대첩, 가호서원!’ 등 선정
[진주=뉴시스]진주시, 2024 문화유산 야행사업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2024년 문화유산 야행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문화유산 야행사업’과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사업을 포함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경남 도내에서는 11개 지자체가 12개 사업을 신청해 진주시, 밀양시, 남해군 3개 지자체의 3개 사업만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진주시는 3회 연속 문화유산 야행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4년에는 ‘진주성 에피소드 Ⅲ–야(夜)단법석, 진주성 달마중’을 주제로 8야(夜)의 테마에 맞춰 이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또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는 향교분야에 ‘문행충신(文行忠信), 진주향교’, 서원분야에 ‘북관대첩, 가호서원!’을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해 ‘북관대첩, 가호서원!’이 선정됐다.
가호서원은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탐방, 음악제, 인문학과 예술공연 한마당 등을 개최하며 10회 연속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연속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주향교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향교 Day, 사교당 Academy’를 열어 문묘 참배, 각종 체험, 유학 특강, 음악회 등 내실 있는 향교 활용 사업을 진행했으나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문화유산 야행사업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응모해 일부 사업만 선정된 아쉬움이 있지만, 문화유산 야행사업의 경우 국비 증액으로 사업비가 늘어났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여름철 대표 야간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발굴해 문화재청 공모에 도전하고 선정되도록 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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