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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생성형AI 시장 '정조준'…국내외 ICT 기업 경쟁 '후끈'

등록 2023.09.2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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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IBM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메가존·베스핀 등도 '참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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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기업용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이 기업들의 IT 인프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주목받으면서 기업 업무에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와 IBM 등이 앞다퉈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공개한 데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도 AI 기반 MSP를 사업군에 추가하며 시장경쟁에 가세하는 형국이다.

이들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춰 챗GPT(오픈AI), 팜2(구글), 하이퍼클로바X(네이버) 등 다양한 LLM 플랫폼들을 선택적으로 제안하고,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도 결합해 판매한다.

이처럼 너도나도 기업용 생성형AI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별화, 이제 누가 내세울만한 구축사례를 먼저 확보하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생성형AI 구축부터 데이터관리·사후 모니터링까지…국내외 IT기업 선점 경쟁

삼성SDS가 지난 12일 차세대 솔루션으로 공개한 '패브릭스' 플랫폼은 생성형 AI와 내부 업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연동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삼성클라우드 위에 서비스형플랫폼(PaaS) 형태로 제공된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원하는 LLM 서비스를 기업이 사용 중인 업무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다.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다.

IBM도 지난 19일 '테크 서밋 서울 2023'을 통해 자사의 생성형 AI 사업인 '왓슨x 플랫폼'을 공개했다. '왓슨x 플랫폼'은 삼성SDS 패브릭스와 마찬가지로 기업이 생성형AI를 내부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AI 구축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인 '왓슨AI'는 물론 라마(LLaMA)2, GPT-3.5,GPT-4,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모델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LLM 모델을 왓슨x 플랫폼에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한국IBM은 왓슨x 플랫폼의 차별점으로 생성형AI 적용부터, 데이터 관리, 관련 정책 준수까지 지원하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형태 뿐 아니라 기업 자체 구축형(온프레미스)도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클라우드 중개상 MSP들도 'AI MSP'를 새 먹거리로 낙점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자들도 생성형AI 서비스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AI MSP'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자(CSP)와 기업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중개상 역할을 다년간 해왔던 회사들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IBM와 같은날 생성형 AI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젠(Gen)AI360'을 출시했다. GenAI360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가이드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앞서 베스핀글로벌도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비투디투(B2D2)'를 출시했다.
B2D2는 ▲데이터·AI 컨설팅 ▲데이터 운영 관리 ▲분석형 AI 구축 운영 ▲생성형 AI 구축 운영 ▲전문 교육 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별 특성, 조직의 규모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초거대AI를 포함한 전 세계 AI시장 규모가 2024년 5543억달러(약 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AI 시장 또한 2024년 3조662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올해부터 연평균 14.9% 성장해 2027년까지 4조4636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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