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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총력전'[SDV 전쟁③]

등록 2023.10.03 12:00:00수정 2023.10.03 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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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OS 개발 위해 작년 포티투닷 인수

1조 추가 투자 뒤, 글로벌 SW 개발 맡겨

글로벌 SW·AI 인재 확보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차량용 소프트웨어 회사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모습. (사진=포티투닷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차량용 소프트웨어 회사 포티투닷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모습. (사진=포티투닷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편집자주>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교통 수단이 아니라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플랫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 같은 일이 지금 자동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전자·전기·부품·정보기술(IT) 업체까지 '소프트웨어로 정의 된 차(SD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현재 SDV 기술이 어디까지 왔고, 시장이 어떻게 바뀔 지 점검해본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놓쳐선 안될 메가 시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가 가능한 차량으로 바꾸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차량용 운영체제(OS)가 미래차 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지난해 8월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포티투닷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SDV 시장 준비는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 투자하며,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DV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이 '차량 통합형' OS 개발이다.

OS는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OTA(Over The Air) 적용에 필수다. OTA로 업데이트만 해도 차량 수리, 관리부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OS를 통해 확보할 데이터 가치도 무궁무진하다.

포티투닷은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확보에도 집중하는 상황이다. 인재의 블랙홀로 불릴 만큼 완성차, 전기차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핵심 인재 모시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현재 세 자릿수의  채용 공고를 내고, 상시 채용을 벌이고 있다.

포티투닷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거점도 각국 산업과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등을 고려해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의 핵심 특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현지에서 직접 흡수함으로써 SDV 대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최근 SNS에 자사 채용 공고를 공유하며 "자동차산업의 본질이 SW와 인공지능(AI)으로 재정의되는 글로벌 이동 시장에서 이기기 위해 달리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SW 및 AI 기반 자동차를 같이 만들 분을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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