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故 박종환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장으로…10일 축구회관 영결식

등록 2023.10.09 10:4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멕시코 4강 신화' 박종환 전 감독, 지난 7일 별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박 전 감독은 춘천고등학교과 경희대, 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던 전남기계공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팀을 맡아 여러 차례 국내 성인무대 정상에 올랐다. 박 전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2차례 세계청소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2023.10.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박 전 감독은 춘천고등학교과 경희대, 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던 전남기계공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팀을 맡아 여러 차례 국내 성인무대 정상에 올랐다. 박 전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2차례 세계청소년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있다. 2023.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고(故)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장례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별세한 고 박종환 감독의 장례를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영결식은 협회가 주관한다.

협회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 일화 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