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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5.2% 상승…8거래일만에 하한가 벗어나[핫스탁](종합)

등록 2023.11.03 1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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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폭풍 순매수…이날 382억 순매수

거래량, 총 주식수 4배 상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영풍제지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신 모 씨, 김 모 씨가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영풍제지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신 모 씨, 김 모 씨가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거래 정지 전과 거래 재개 후를 통합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가 5%대의 상승을 기록하며 8거래일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대규모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졌으나 개인투자자들이 폭풍 매수에 나선 것이 영향을 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10(5.24%) 오른 422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영풍제지는 거래 정지 전인 지난달 18일과 거래재개 후인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총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주가 거래제한폭이 30%로 변경된 이후 최장 기간 하한가다.

이날 영풍제지는 개장 전 예상 체결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전 8시40분께 매도 잔량이 2000만주에 달했으나 개장 직전에는 오히려 매수 주문이 더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에서 벗어났고,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는 하락 출발했으나 매수 주문이 쏟아지자 상승 전환했고, 9시6분께 다시 한번 VI가 발동했다.

전날부터 나타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졌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영풍제지를 123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이날에는 382억원 사들였다. 이틀간 순매수 규모는 505억원으로 영풍제지의 시가총액(1962억원)의 4분의 1수준이다.

이에 지난 1일까지만 해도 50만주도 거래되지 않던 영풍제지 거래량이 전날부터 급증했다. 지난 2일 영풍제지의 거래량은 750만주를 기록했고, 이날에는 약 1억9990만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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