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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총력전 펼친 SK, 연말인사·경영계획에 '초점'

등록 2023.11.30 07:00:00수정 2023.11.30 0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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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속 변화' 위해 부회장단 1~2명 교체 가능성

2024년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비 위한 쇄신 전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크레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크레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SK가 내년도 경영 계획 수립에 나선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유치전에 열을 올린만큼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늦게 연말 인사를 발표하게 되면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 회장과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인사를 앞두고도 해외에 머문 기간이 더 길었다. 최 회장과 그룹 CEO들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방문했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나라만 180여개 국에 달한다. 그동안 가진 각국 정상과 BIE 대사 등 고위급 인사와의 개별 면담 횟수는 약 1100회에 달한다.

이에 SK는 최 회장이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직후 인사를 단행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이미 SK를 제외한 4대 그룹은 인사를 어느 정도 마쳤다. 삼성은 지난 27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와 29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일부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계열사 두 곳의 사장을 교체했다. LG는 22~24일 사장단·임원 인사를 마치고 쇄신에 돌입했다.

올해 SK그룹 인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그룹 내 60대 부회장단의 변화 및 쇄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이 이미 인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SK 역시 '안정 속 변화'를 위해 1~2명의 부회장 변동이 있을 것으로 재계는 추측하고 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안정형 인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미래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젊은 피 수혈'도 올해 그룹 인사에서 뚜렷한 흐름이기 때문이다.

삼성과 LG에서는 첫 1970년대생 사장이 탄생했으며 30·40대 임원을 다수 발탁하는 등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삼성이 이례적으로 11월에 조기 인사를 단행하고 다른 그룹들 역시 인사를 마치고 내년도 경영 계획 수립을 시작한만큼 SK도 인사를 시작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 및 경영 계획 구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재계 인사를 보면 조직을 크게 바꾸진 않지만 수장 교체가 꼭 필요한 계열사에서는 인사를 단행하는 분위기"라며 "미래사업 준비가 절실한 때라 SK도 이같은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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