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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노시환, '리얼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록 2023.12.01 15: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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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상 고영표·구원투수상 박영현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고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선수들의 시상식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고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선수들의 시상식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홈런왕 노시환(한화)이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가 개최하고 국내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선수들의 시상식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 앞서 후보자를 KBO리그 선수 약 750여명에게 공개했으며 지난달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각 포지션 별 최다 이닝 출전선수 5명을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현역 선수가 직접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총회를 가진 후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현수 회장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상 LG) 등 최고의 선수들이 무대를 빛냈다.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는 노시환이 차지했다.

노시환은 올해 홈런, 타점왕을 거머쥐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58%의 높은 득표율을 자랑했다.

노시환은 "너무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내년에는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발투수 부문에서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수상했다. 고영표는 득표율 61%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영표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 후배들이 준 상이라 더 값지고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의 불펜 에이스이자 홀드왕 박영현은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박영현은 "초대 구원투수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 선·후배들이 준 상이라서 더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수상은 통합 우승의 주역 박동원(LG)이 차지했다.

박동원은 "이 상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 시즌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뻐했다.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상은 각각 양석환(두산), 김혜성(키움), 허경민(두산), 김주원(NC)이 수상했다.

양석환은 "내 이미지와 맞는 상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수비를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1루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혜성은 "선·후배 분들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경민은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 조금 더 좋은 수비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원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좋은 수비로 또다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야수상은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정수빈(두산)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해민은 "2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수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시상식을 만들고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홍창기는 "선수들이 뽑아줘서 받은 상이라서 더욱 뜻 깊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빈은 "수비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수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은 LG 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받았고, '베스트 배터리상'은 KT 고영표(투수), 장성우(포수)가 수상했다. '넷마블 리얼 스타상'은 홍창기가 거머쥐었다.

한편 김동욱·박찬혁·주성원(이상 고양 히어로즈), 김민기·장지수·유로결(이상 한화), 양우현·김상민·최하늘(이상 삼성), 신윤후·이태연·서동욱(이상 롯데), 김재열·김석환·박정우(이상 KIA), 홍성호·이원재·최종인(이상 두산), 최우재·박주찬·서의태(이상 NC), 류호승·이정범·한두솔(이상 SSG), 강민성·강건·김병준(이상 KT), 김주성·김성진·김의준(이상 LG)이 퓨처스리그 선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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