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미트윌란 6연승
리그 7호골…5-1 대승 견인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이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로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와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팀이 0-1로 밀리고 있던 전반 49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6일 흐비도브레(4-1 승)전 이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이후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에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침착한 오른발 슈팅이 돋보였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을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1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8골(2도움)을 달성했다.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승점 36을 기록, 12개 팀 중 리그 1위를 달리며 전반기를 마쳤다. 미트윌란의 다음 리그 일정은 내년 2월18일 2위 브뢴뷔(승점 34)와의 원정 경기다.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는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한편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을 줬다. 미트윌란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이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TM)로 선정됐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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