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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거둔 보험업계…車보험료 얼마나 내릴까

등록 2023.12.05 16:11:56수정 2023.12.05 1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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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전북 완주군 이서육교에서 바라본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 귀경객들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3.10.02. pmkeul@n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전북 완주군 이서육교에서 바라본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 귀경객들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3.10.02. pmkeul@n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비판을 계기로 금융당국이 '상생금융 시즌2'에 나선 가운데 역대급 실적을 거둔 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6일 보험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은행권에서부터 시작된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업권별 간담회의 일환으로 이 자리를 통해 보험업권의 상생 방안이 최종 조율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보험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금감원의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53개 보험회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3조6613억원)나 증가했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사 당기순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4%(1조4556억원) 늘었으며 손해보험사 순이익도 7조2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2조2057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이익 증가폭만큼 상생금융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국민생활과 밀접한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15일 보험회사 CEO 세미나에서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회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지게 된다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또한 공고해질 것"이라며 보험업계에 상생금융을 당부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이 의무보험인 만큼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길 때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압박해 왔다.

손보업계도 최근 몇 년 간의 꾸준한 손해율 개선 속에 고물가 위기를 이유로 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에 따라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 각각 1.2~1.4%, 2.0~2.5%씩의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2% 안팎의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인하 폭이 3%대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상생금융이란 타이틀에 걸맞을 정도의 체감효과를 내려면 2% 수준의 인하로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60만~8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차보험료 인하 수준은 1% 인하시 최대 8000원, 2% 인하시에도 최대 1만60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각사별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력을 분석해 2.5%에서 많게는 3%까지의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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