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부활한 PGA·LPGA투어 혼성대회 주말 개막
PGA 16명·LPGA 16명이 2명씩 한 조로 우승 경쟁
[파주=뉴시스] 최진석 기자 = 릴리아 부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023 1라운드 2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한국시간으로 9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선수 16명, LPGA 투어 선수 16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우승을 다툰다.
PGA와 LPGA의 남녀 혼성 이벤트 대회가 열리는 건 1999년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이다.
경기 방식도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18홀을 마친 스코어로 겨루는 방식)가 아니다.
대회 첫날에는 스크램블(같은 조 선수들이 각자 샷을 한 뒤 2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포섬(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을, 마지막 날에는 포볼(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리키 파울러(미국)가 2일(현지시각)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울러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애덤 해드윈(캐나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23.07.03.
또 리키 파울러와 렉시 톰프슨(이상), 제이슨 데이(호주)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로 이뤄진 조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한국 국적 선수는 없다.
한편 출전 남녀 선수 총 32명이 올해 합작한 우승은 총 25회며, 통산 우승은 141회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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