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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나노물질 '맥신' 설계 가능성 제시

등록 2023.12.0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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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phase 물질의 종횡비에 따른 세포·유전독성 변화 확인

(왼쪽부터) 이주한 교수, 이진호 박사, 정재성 박사, 최진희 교수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이주한 교수, 이진호 박사, 정재성 박사, 최진희 교수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최진희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이주한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맥신(Mxene)의 전구체인 MAX phase 물질의 독성 기전을 밝히고 안전한 설계(SbD, Safe-by-Design)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맥신'은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나노물질로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은 물질이다. 다만 유해성에 대한 데이터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광범위한 활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제품화 이전 단계에서 안전한 설계의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안전한 설계는 새로운 물질이나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위해성을 평가하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물질의 구조 등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는 맥신의 전구체인 2가지 MAX phase 물질인 'Ti2AlC'와 'Ti3AlC2'의 세포독성, 유전독성, 생태독성을 스크리닝해 독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 SbD 구현을 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 연구팀은 MAX phase 물질이 환경 중에서 검출될 수 있는 저농도에서 세포독성과 유전독성, 염증반응을 나타냄을 밝혀냈다. MAX phase 물질의 종횡비에 따라 독성이 달라질 수 있는 것도 제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21일, 나노과학 분야 국제저명 학술지인 Environmental Science: Nano에 온라인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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