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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7.9% 성장…TSMC 1위 굳건

등록 2023.12.06 15:55:54수정 2023.12.06 1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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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점유율 57.9%…2위 삼성과 격차 벌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7.9% 성장…TSMC 1위 굳건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3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전분기 대비 7.9% 오르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오는 4분기 역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 상승한 282억9000만 달러(약 37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들 10개 업체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 95%다.

1위는 대만 TSMC로 전분기 대비 10.2% 오르며 172억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57.9%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오르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2위 삼성전자는 전분기 11.7%에서 3분기 12.4%로 0.7%포인트 오르긴 했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3분기 매출은 36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1%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주문이 증가하면서 3분기 파운드리 산업은 호황을 맞았다"며 "특히 TSMC와 삼성의 고비용 3나노 제조 공정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4분기(10~12월) 역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연말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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