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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감정노동자·고도흡연자 맞춤형 금연상담 지침서 발간

등록 2023.12.20 12:00:00수정 2023.12.20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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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금연상담자 참고용 지침서 개발

"의료현장 연계, 연수 개발 등 현장 활용"

[세종=뉴시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임산부, 감정노동자, 고도흡연자 등 다양한 집단에 맞는 금연 상담 지침서 '금연 상담의 실제와 활용'을 20일 발간했다. 자료는 표지 이미지. (자료=복지부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임산부, 감정노동자, 고도흡연자 등 다양한 집단에 맞는 금연 상담 지침서 '금연 상담의 실제와 활용'을 20일 발간했다. 자료는 표지 이미지. (자료=복지부 제공) 2023.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임산부, 감정노동자, 고도흡연자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금연 상담 지침서 '금연 상담의 실제와 활용'을 20일 발간했다.

지난해 성인 남성과 성인 여성, 청소년 대상 금연 상담을 위한 지침서 발간에 이어 두 번째다. 금연 상담 지침서는 금연 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금연 상담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지침서는 임산부, 감정노동자, 고도흡연자 등 특수 대상자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담 예시를 담고 있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흡연 여성이 자신에게 맞는 금연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동기 강화 상담' 3차시를 포함해, 임신부터 출산 8주까지 총 24회기로 구성된 상담 프로그램을 수록했다. 복지부는 의료현장 상담 시 활용하도록 산부인과학회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감정노동 흡연자에 대해서는 감정노동이라는 직업적 상황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와 관리를 통해 금연 실천 및 성공을 이끄는 콘텐츠를 강화한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흡연량이 많거나 중독 수준이 높아 금연 실천이 어려운 고도흡연자에게는 금연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금연 시도에 자신감을 갖고 실제 금연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침서는 전국 보건소 및 지역금연지원센터 등 300여 개 기관에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 금연길라잡이(nosmokeguide.go.kr), 금연두드림(nosmk.khepi.or.kr/nsk)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역금연지원센터와 금연 상담사를 대상으로 '금연 상담의 실제와 활용' 온라인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유튜브 '금연길라잡이' 채널을 통해 지침서 활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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