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달성
'청렴추진협의체' 정례화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구로구 청렴추진협의체 정기회의 모습.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주민이나 공공기관에 소속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패 방지 노력 및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에 따라 각 기관을 1~5등급으로 산출하는 종합평가 체계다.
구는 2021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4등급, 2022년 1등급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전체 대상 기관 499곳 중 종합청렴도가 가장 우수한 1등급을 2년 연속 받은 자치구는 구로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구 관계자는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렴추진협의체를 정례화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청장, 부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추진협의체는 인사, 계약, 예산, 복무, 조직문화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청렴에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직원 복리후생 현실화, 간부와의 식사 시 더치페이 등 불합리한 관행 타파, 인사제도 개선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우리구가 2년 연속 자치구 최초 청렴도 1등급이라는 쾌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청렴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로구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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