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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구멍 뚫린 한미일 미사일 정보공유 체계, 웃음거리"

등록 2024.02.08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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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월15일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오후 미사일총국이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시 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2024.02.08.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월15일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오후 미사일총국이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시 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2024.02.08.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이 미사일 정보를 공유했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구멍 뚫린 '미싸일 정보공유 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8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명의 글을 공개했다.

김설화는 "가관은 적대세력들이 이번 미싸일 정보공유 체계 가동을 통해 우리의 탄도미싸일발사를 종전보다 빨리 포착하였다고 장황하게 광고하고 있지만 미싸일이 탄착 전에 레이다에서 사라져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 사실, 일본과 괴뢰들이 미싸일의 사거리를 수백 km나 차이나게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한미일이 "세계최대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지역 에서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를 더더욱 위태한 충돌 국면으로 가압시킨다면 이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 조치도 보다 가속화될 것 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명명백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질 없는 군사적 망동으로 선사받을 것이란 미 본토와 일본 렬도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인공섬 나라의 극심한 안보위기 뿐"이라고 밝혔다.

4일 일본 언론은 지난달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한미일 3국이 처음으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했지만 끝까지 추적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12월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 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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