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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내년 말 개통…세계 최고 높이 180m 해상전망대 구축

등록 2024.02.13 09:39:36수정 2024.02.13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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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영종 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도 내년말 조성

[인천=뉴시스] 제3연륙교 주탑 전망대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시스] 제3연륙교 주탑 전망대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8㎞에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로 지난 2021년 착공됐다. 제3연륙교의 공정률은 현재 45%로 계획 대비 104%로 빠르다.

지난해까지는 해상 작업을 위한 가설 교량, 교량 기초 말뚝과 교각 공사 등 교량 하부공사가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사장교 주탑 및 교량 상부가 설치된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며 영종국제도시 진입 시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중산교차로가 입체 교차로로 계획됐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 교량을 배경으로 하는 최첨단 야간경관도 구축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추진중인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서구(정서진~제3연륙교)~중구(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옹진군(신·시·모도)~중구(미단시티~제3연륙교)~서구(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120㎞ 규모의 자전거 이음길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착공,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후 수도권 및 전국의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 부족한 영종국제도시의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 최초로 영종 씨사이드파크에 하늘자전거, 익사이팅 타워 등 체험 관광시설을 도입해 내년말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제3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영종국제도시 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인천을 초일류 글로벌 관광레저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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