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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개도국 수산보조금 협정이행에 13.3억 지원"

등록 2024.02.24 19:17:55수정 2024.02.24 1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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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WTO사무총장·UAE 통상장관 만나

WTO각료회의 계기로 추진…"CEPA 공고해야"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WTO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WTO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개도국의 수산보조금에 관한 협정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수산기금에 13억3000만원을 공여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응고지오콘조-이웰라 WTO사무총장과 아랍에미리트(UAE)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통상장관 등을 만나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번 양자회담은 제13차 WTO각료회의(MC-13)를 계기로 추진됐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응고지 WTO사무총장과  WTO 개혁에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세계 무역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만큼 WTO중심의 다자무역체제를 회복하고 주요 협상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연내 분쟁해결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한 개혁 논의를 진전하고, 개발을 위해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협정의 WTO체제를 편입할 것을 강조했다.

MC-13 의장을 맡고 있는 알 제유디 UAE 통상장관과는 지난 10월에 타결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양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을 촉구했다. 혜택을 조기에 누릴 수 있도록 정식 서명과 비준 동의안 제출 등 남은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이후 UAE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나 한-UAE CEPA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이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UAE에 수출하는 우리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방산, 보건·온라인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오는 29일까지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에 참석하며 주요국 통상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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