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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세계은행과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 전략·이행방안 논의

등록 2024.02.29 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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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WB 본부서 공동 세미나 개최

"저탄소 녹색 전환 분야 협력 관계 확대"

[세종=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세계은행과 녹색성장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세계은행과 녹색성장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K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 촉진을 주제로 '2024 녹색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DI, WB, 국제통화기금(IMF),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녹색 성장에 관한 주요 정책 사례와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전세계적 기후 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리차드 다마니아 W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환영사에서 녹색전환 분야의 국제적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하며 "세계은행의 새로운 비전인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빈곤 퇴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녹색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규 KDI 경영부원장은 개회사에서 "KDI는 한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발제자로 나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체계적 연구 필요성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전반에서 그린 요소 강화를 강조했다.

김현석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장은 두 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지역별 탄소중립 취약도를 산정한 결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소개하고, 윤여창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세 번째 세션에서 한국 탄소배출권 거래제(K-ETS) 개선 방안과 탄소세 도입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희현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한국의 탄소중립정책과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가 무역 및 탄소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오형나 경희대 교수는 '언택트(Untact) 경제 언택트(Untact) 경제'를 주제로 사람들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하는 비대면 경제활동이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표했다.

김정욱 소장은 "KDI와 세계은행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KDI와 세계은행 간 협력 관계가 저탄소 녹색 전환 분야로도 확대돼 전세계 녹색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세종=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사진=KDI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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