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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경단녀'가 살린 공주산성상권 찾아…"11조원 신규보증 공급"

등록 2024.03.21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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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일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소상공인들도 버팀목 역할 해달라"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2024.03.21.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충남 공주산성상권을 방문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가 찾은 공주산성상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공주산성시장 등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부활에 성공한 모범 상권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이 모여 상권을 살린 것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경단녀들이 운영 중인 여행자센터, 사업 실패를 극복하고 백제의 정신을 담은 전통주를 개발·판매하는 점포, 가업 승계 떡집,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유주방 등을 찾았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소상공인, 상권 관계자의 현장제언을 청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여성·청년 창업지원 강화,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봄나물을 구입하고 있다. 2024.03.21.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봄나물을 구입하고 있다. 2024.03.21. [email protected]


경단녀였던 신미현 탄소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성상권 활성화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책적 관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새일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담 인력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상권의 주체인 소상공인들도 지역재건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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