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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김주현 30억 신고…'백지신탁' 김소영 200억 줄어[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0:00수정 2024.03.28 0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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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김주현 위원장 30억1907만원…8960만원 줄어

김소영, 209억 주식 백지신탁…올해 재산 93.7억 신고

[서울=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의 재산이 백지신탁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0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재산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30억1907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재산 31억867만원보다 8960만원 줄어든 것이다.

김 위원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를 보유 중으로 신고가액은 19억8815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은 총 10억2910만원을 보유 중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재산공개 때보다 199억9728만원이나 줄어든 93억78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족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한 영향이다.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김 부위원장은 293억7624만원을 신고해 전체 재산공개대상자 중 네 번째 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회사인 중앙상선 지분 29%를 놓고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상충 논란이 제기되면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보유 중이던 중앙상선 주식 21만687주를 전량 백지신탁했다. 지난해 재산신고 가액 기준으로는 209억2353만원에 달한다.

김 부위원장의 올해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건물(52억2440만원)과 예금(47억5669만원)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4.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166.98㎡) 26억2000만원,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오피스텔(47.65㎡) 5억5440만원, 서울 용산구 동자동 복합건물(208.39㎡) 전세권 20억500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46억6044만원, 배우자 646만원 장녀 8978만원 등이다.

증권 관련 재산은 백지신탁에 따라 지난해 211억978만원에서 올해 1억3349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재산신고일 당시 금융위 상임위원이던 권대영 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해보다 3억942만원 줄어든 16억5499만원을, 김용재 금융위 상임위원은 451만원 감소한 24억1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정각 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2억8561만원 늘어난 35억2947만원을, 재산신고일 당시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었던 이윤수 현 증선위 상임위원은 2642만원 증가한 25억7189만원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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