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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박은정 남편 '다단계 변호' 논란에 "2030에 2차가해 멈추라"

등록 2024.03.29 11:35:28수정 2024.03.29 13: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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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남불인가…대국민 가스라이팅은 그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영등포 갑에 출마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발대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영등포 갑에 출마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발대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 선대위원장은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다단계 변호' 논란과 관련해 "2030에 대한 2차 가해를 그만 멈추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이 변호사가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해왔다는 것"이라며 "다단계 수사를 전담으로 하던 검사가 퇴직하자마자 다단계 사건의 가해자 변호를 맡은 것으로 누가 봐도 전관예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비례 앞순위 공천 요건은 범죄 커플이고, 조국혁신당의 정강은 조로남불인 듯싶다"고 비꼬았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제발 국민을 그만 가스라이팅 하라"며 "입시비리 범죄혐의자가 '기회균등이 보장되는 사회'를 정강으로 내걸고 '대학입시 기회균등'을 공약하는 것, 선거 개입 혐의와 수사무마 혐의로 수사·재판 중인 사람들이 검찰·경찰 개혁을 말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국민의 도덕적 판단과 윤리 가치가 완전히 뒤바뀌도록 조종하는 대국민 가스라이팅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범죄혐의자들이 피해자 행세하는 것, 감옥 가기 싫은 사람들의 막장 복수극, 국민들은 전혀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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