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문화 소개"…전북교육청 '유학생교육기부단' 4월부터 운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대·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2024 유학생 교육 기부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최근 유학생 기부자를 모집하고, 선정된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유학생 교육 기부단 사전 적응 연수를 진행했다.
중국과 아르메니아, 태국,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온 이들 유학생은 사전 연수를 통해 학교 현황, 학생 특징 안내 등 유의점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유학생 기부단은 다음 달부터 전주권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찾아 자국의 언어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소개한다.
학생들이 짧게나마 아르메니아어로 자기소개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에 재학 중인 리마씨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아르메니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학생 교육 기부단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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