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웨이 작년 영업익 19조…전년 대비 147% 늘어

등록 2024.03.29 18:3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웨이 2023년도 연례 보고서…매출 131조·9.6% ↑

사업 전반이 안정적 성장…R&D 투자, 매출의 23.4% 차지

화웨이 작년 영업익 19조…전년 대비 147% 늘어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화웨이는 2023년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7042억 위안(한화 약 130조8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44억 위안(19조3925억원)으로 147.3% 늘었다. 순이익은 870억 위안(약 16조1602억)이다.

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ICT 인프라 비즈니스가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 비즈니스는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봤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도 각각 성장세가 이어졌고,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경우 대규모 납품을 시작했다.

비즈니스 별 매출은 ▲ICT 인프라 비즈니스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3620억 위안(약 67조2415억원) ▲컨슈머 비즈니스가 전년대비 17.3% 증가한 2515억 위안(약 46조7161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가 전년대비 21.9% 증가한 553억 위안(약 10조2719억원)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가 전년대비 3.5% 증가한 526억 위안(약 9조 7704억)으로 집계됐다 .

이 밖에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비즈니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128.1% 증가한 47억 위안(약 8730억원)이다.

연구개발(R&D) 투자에는 회사 연간 매출의 23.4%를 차지하는 1647억 위안(약 30조 59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0년 간 화웨이가 R&D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1100억 위안(약 206조1825억 원)이다.

화웨이는 전세계 950만 명의 개발자 및 4만6000개의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협업과 동반 성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핵심 ICT 기술 개발 뿐 아니라 복잡한 하드웨어와 정교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역량 구축에 주력하고, 이를 파트너에게 개방하며 공동의 성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해 화웨이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 몇 년 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연이은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화웨이는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고,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품질에 기반한 성공을 거둠으로써 고객과 사회를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