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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전면점화' 50억에 팔렸다…서울옥션 3월 경매 114억치 낙찰

등록 2024.03.29 1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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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서 주목

정영주 작품 국내외 경합 치열

높은 추정가 넘는 1억7천만원 낙찰

추정가 50억원~80억원에 출품된 김환기 ‘3-Ⅴ-71 #203’ . 사진=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정가 50억원~80억원에 출품된 김환기 ‘3-Ⅴ-71 #203’ . 사진=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드래곤 작품으로 화제몰이를 한 서울옥션 3월 경매가 선방했다. 김환기의 전면점화 '3Ⅴ-71 #203'이 50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드래곤 작품은 경매 당일 출품이 취소됐다.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Contemporary Art Sale'은 낙찰률 67.50%, 낙찰총액 약 11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단일 경매의 낙찰총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열린 제33회 홍콩경매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경매가 지난해 둔화된 모습을 보였던 미술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50억에 낙찰된 김환기 전면점화는 1971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한 화면에 흑색과 청색 등 4가지 색깔이 띠 모양으로 그려진 대작이다.  김환기의 전면점화 중 가장 다양한 형태의 점찍기 기법이 사용되었고 보기 드문 이국적 색조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작가가 뉴욕시기에 그린 가장 뉴욕다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1976년 제작된 김창열의 100호 크기 <물방울>이 9억 5000만원, 윤형근의 <Umber ’90-66>, <Umber Ble>가 각각 7억원과 6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해외 컬렉터 응찰과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다.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진행된 서울옥션 홍콩 프리뷰를 통해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 컬렉터들에게 소개된 배경이다.

 국내외 경합을 벌인 정영주의 <사라지는 풍경 1119>는 8000만원에 시작해 높은 추정가 1억 2000만원을 넘는 1억 7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또 김선우의 <Lily, Flower, Dance, Dodo>(낙찰가 5900만원), 전광영의 <Aggregation 20-AU051 Star12>(낙찰가 5000만원), 루이비통과 박서보가 콜라보한 <Artycapucines BB>(낙찰가 4400만원) 또한 해외 응찰자들이 경합에 참여하며 높은 추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됐다. 해외 작가 작품 중에는 지난해 타계한 페르난도 보테로의 인물화 <Men Drinking>이 낙찰가 6억 1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편, 서울옥션의 다음 오프라인 경매인 <제178회 미술품 경매>는 4월 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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