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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인' 40대 남성 구속 기소

등록 2024.04.11 16:39:56수정 2024.04.11 1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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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살인 혐의로 11일 구속 기소

피해자 목 졸라 살해하고 현금 절취도

檢 "죄에 상응하는 처벌 받게 하겠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남성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2024.03.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해당 남성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2024.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내건)는 이날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 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15일 오후 10시24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고, 지난달 25일 구속 송치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죄전력, 심리분석결과 등에 비추어 피고인에게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함께 청구했고, 피해자 유족에 대한 장례비, 심리 치료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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