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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부검결과 나왔다, '사인미상'…"타살·자살흔적 無"

등록 2024.04.15 16:10:07수정 2024.04.15 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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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부검 1차 구두소견…외상 없어

2주후 정밀검사·약독물검사 결과 나와

[서울=뉴시스] 고(故) 박보람이 생전 소셜미디어에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사진=박보람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故) 박보람이 생전 소셜미디어에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사진=박보람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박씨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사망에 이르게 된 뚜렷한 원인까지는 확인되지 않아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다만 앞서 알려진 것처럼 박씨의 신체에서는 골절 등 부상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의 사인은 약독물 검사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2주 뒤에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슈퍼스타K2 출신 가수인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께 경기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신 뒤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부터 심정지였던 박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약 1시간만에 숨졌다.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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