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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본연의 맛 구현했더니…" 몽골 CU서 '한국식 자장면' 인기

등록 2024.04.16 0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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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 CU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된 자장면 포스터(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몽골 현지 CU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된 자장면 포스터(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U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세계 면요리 콘셉트의 한국식 자장면, 라멘,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면요리가 몽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CU는 몽골 현지의 음식 문화가 한국에 비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자장면, 라멘, 파스타를 현지 기호에 맞게 개발하기보단 한국·일본·이탈리아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자장면은 8만여개, 라멘은 6만5000여개, 까르보나라 파스타 5만여개가 팔리는 등 면요리 3종이 합계 20만여개 이상 판매됐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첫 한 주간 몽골 점포에서 발주된 모든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몽골 현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면요리 3종 상품의 재고를 조회하기 위한 검색이 몰리며 출시 첫 달 내내 검색어 순위 TOP 3를 자장면, 라멘, 파스타가 차지하기도 했다.

소스를 면에 부은 후 렌지업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 방법도 뜨거운 인기에 한몫했다.

이 밖에도 CU는 지난해 몽골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한국 편의점 대표 상품인 핫바를 판매해 현지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해 4월부터 몽골 점포에서 핫바 테스트 판매를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6월부터 상시 운영 중이다.

올해 3월까지 약 1년 간 몽골 CU에서 판매된 핫바의 누적 판매량은 18만개를 넘어섰다.

또 핫바는 출시 한 달 만에 카테고리 매출 10위권 내로 진입하며 인기 급상승 상품으로 떠올랐다.

향후에도 CU는 몽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점포의 소비 동향을 살펴 핫바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 상품의 비중을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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