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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원내대표 출마, 좀 더 생각해볼 것…'박영선 총리'는 좋은 카드"

등록 2024.04.17 09: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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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 조배숙 후보가 2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02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 조배숙 후보가 2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배숙 국민의미래 당선인은 17일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 "아직은 조금 더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날 '뉴스킹'에 출연해 "저한테 주어진 일들이 굉장히 많다"며 "그러나 나중에 적당한 때가 되면 저한테 역할이 주어진다면 제가 마다하지는 않겠다"며 원내대표 출마에 긍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전에 보도된 '박영선 국무총리설' 등에 대해 "상당히 진전된 변화라고 생각이 든다"며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그만큼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그런 검토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이 된다"며 "근데 본인이 그걸 수락을 할지 그게 퀘스천"이라고 내비쳤다.

조 당선인은 전날 국민의힘이 사실상 전당대회 실무 관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내일 전당대회를 할 수 없어 누군가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사령탑을 맡아서 가는 게 낫지 않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날 나경원 당선인이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여성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의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자는 의논을 했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일각에서 제기된 '나 당선인의 차기 당권 세력화'와 관련해 "그런 얘기는 어제 나오지 않았다"며 "원 구성을 앞두고 매번 여성 의원들끼리 만났던 것 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명석한 분"이라며 "한 위원장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본인이 정치 현실을 경험했을 것이고,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하시든간에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나지는 않으실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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