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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들 "전남 의대, 갈등보다 화합으로 힘 모아야"

등록 2024.04.17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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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해 '갈등 없는 화합'을 강조했다.

차영수 운영위원장(강진) 등 도의원 10명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의대 신설 대학 추천을 위한 공모 방침을 밝힌 이후 목포대와 순천대 간 과열된 유치경쟁을 넘어 동서 갈등으로까지 확대되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태(나주3), 김주웅(강진 비례), 김문수(신안1),  김성일(해남1), 정철(장성1), 김정희(순천3), 김정이(순천8), 이광일(여수1), 한숙경(순천7)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국립 의대 신설은 30년 만의 기회로, 현 정부 임기 내 신설이 최우선 목표"라며 "그러나 갈등과 대립이 장기화되면 꿩도 매도 놓치게 되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 대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화합과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된 목소리를 내 달라"고 호소한 뒤 "김영록 지사는 공모와 심사, 모든 과정을 의회와 협력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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