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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유리몸' 렌돈, 이번엔 허벅지 통증…또 부상자 명단

등록 2024.04.22 0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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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앞두고 7년, 3375억원 계약 후 부상·부진 시달려

[신시내티=AP/뉴시스]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돈. 2024.04.21.

[신시내티=AP/뉴시스]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돈. 2024.04.2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리몸' 앤서니 렌돈(LA 에인절스)이 또 쓰러졌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렌돈이 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렌돈은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첫 타석을 소화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친 뒤 전력질주하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탓이다.

매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렌돈은 올 시즌에도 19경기 만에 IL에 이름을 올렸다.

렌돈은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약 3375억원)에 손을 잡았다.

대형계약을 맺고 합류했지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사타구니 염좌, 무릎 타박상, 삼두근 염좌, 오른 고관절 수술 등 다양한 부상을 당하면서 부진까지 깊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매 시즌 130경기 이상을 뛰며 30홈런 이상씩을 내려내던 모습은 잊혀진지 오래다. 에인절스에서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1년 13개다.

지난해는 43경기서 타율 0.236, 6홈런 22타점에 머물렀다.

AP통신은 "렌돈은 에인절스와 계약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에인절스 소속으로 한 시즌 58경기(2021년) 이상을 출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렌돈은 올해 19경기에서 타율 0.267, 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아직 때려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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