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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철 홍수 대비"…행안부, 침수 대책 점검

등록 2024.04.2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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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도시 침수 피해 최소화 대책 사전점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여름철 홍수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기후위기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종합대책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말 수립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하차도 등 지하 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미리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도시침수 예측을 위해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지하 차도별로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도 지원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올해는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유(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 차단 시설을 설치하도록 4월부터 의무화했다.

다음 달에는 도심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청소 주간을 운영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 사고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그 밖에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고도화, 도시침수예보 시범운영 확대, 전국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도시침수지도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과 도시침수 및 지하차도 침수피해 저감 방안, 도시 수해 대응기술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매달 1회씩 점검회의를 열어 주요 이슈에 대한 추진상황을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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