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미쓰이물산, 9조6000억원 규모 UAE LNG 개발 사업 참여

등록 2024.04.24 11:28: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쓰이물산 지분 10%…日에도 수출할 듯

[도쿄=AP/뉴시스]일본 미쓰이(三井)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70억 달러(약 9조60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31일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4.04.24.

[도쿄=AP/뉴시스]일본 미쓰이(三井)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70억 달러(약 9조60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31일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4.04.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미쓰이(三井)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70억 달러(약 9조6000억 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UAE 서부 루와이스 LNG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이 60%, 미쓰이물산이 10% 등 지분을 가진다.

미쓰이물산 이외에도 영국 석유기업 셸, 영국 BP, 프랑스 토탈 에너지도 출자할 전망이다.

루와이스 LNG 플랜트의 생산규모는 연간 약 10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대 후반부터 2030년 정도부터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플랜트에서 생산한 LNG는 일본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세계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했다.

일본은 연간 6600t의 LNG를 수입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미쓰이물산 등 일본 상사는 카타르, 오만, UAE 등에서 LNG 사업에 참여해왔다. 2010년대 이후 미국, 러시아, 동아프리카 등으로도 확산했다.

특히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본 등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따라서 미쓰이물산의 이번 UAE LNG 사업 참여도 이러한 차원으로 보인다.

일본 발전 대기업 JERA는 2022년 이후 미국, 호주, 오만 등에서 LNG를 수입할 계획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