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독일 클링스포어 박물관서 직지 특별전
[청주=뉴시스] 독일 클링스포어 박물관.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30일까지 독일 클링스포어 박물관에서 직지 특별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클링스포어 박물관이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 세계인쇄교류특별전에 참여한 데 따른 답방 차원이다.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을 주제로 직지 복본과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선보인다.
직지 복본은 2021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직지 소장 기관인 프랑스국립도서관이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만든 책자다. 현재 보존상태 복본과 발간 당시 추정 복본 2종류로 구성돼 있다.
한지 및 한지 공예품 60종 전시, 시전지 목판 체험, 한국의 인쇄문화 교육, 책 만들기 체험, 직지 토크 콘서트 등도 펼쳐진다.
28일 개막식에는 오펜바흐 시장,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 박물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53년 독일 오펜바흐시에 설립된 클링스포어박물관은 근·현대 유럽 인쇄물 8만여점을 소장한 '인쇄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클링스포어 박물관은 2016년 세계인쇄박물관협회 네트워크를 계기로 꾸준히 교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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