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소기업 5대 전략' 발표에…업계 "환영, 큰 도움될 것"

등록 2024.04.29 14:2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

"중기 비용부담 완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

"정책금융지원 확대…벤처기업에 큰 도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의 새 도약을 위한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를 수립한 가운데, 중소기업 단체들이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방안이 대폭 반영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건의해 온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외국 유학생 활용방안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세부적으로는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에 대한 M&A(인수합병) 지원을 강화해 '가업' 승계를 '기업' 승계로 확대했고, 2015년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한다"며 "경제성장,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합리적 기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비용에 대한 납품단가 연동제 적용을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E-7 취업 비자를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중소기업 비용부담 완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도 "안정적 모태펀드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CVC의 투자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민·관 협업 중기전용 플랫폼 구축 등 방안은 그간 업계에서 제안한 내용"이라며 "신산업 분야와 혁신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금융지원 확대는 더욱 어려워진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펀드 추가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유치와 육성, 글로벌센터 신설 방안은 기업의 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장기적인 플랜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도 "기술혁신을 통해 허리층 기업군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이노비즈기업에 있어 민간자금을 활용한 투융자 지원 강화를 통한 'R&D 혁신'과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상용화 R&D 협력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은 새로운 산업분야 진출과 성장역량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노비즈협회는 "특히 이노비즈인증 평가지표 개편을 통해 ESG 요소를 반영하고 글로벌 기술력 및 수출성과 등의 항목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한 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와 활동 촉진에 기여하고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