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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2루수 보가츠, 어깨 골절로 부상자 명단

등록 2024.05.23 0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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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서 수비 도중 어깨 다쳐

MLB닷컴 "상당 기간 결장 예상"

[시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이 8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잰더 보가츠와 자축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승리했다. 2024.05.09.

[시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이 8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잰더 보가츠와 자축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승리했다. 2024.05.0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 잰더 보가츠(32)가 어깨 골절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올스타 내야수 보가츠의 왼쪽 어깨가 골절됐다고 전했다. 보가츠는 상당 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가츠는 지난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보가츠에게 공을 건네받은 김하성은 곧바로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내 의료진을 불렀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했다.

결국 골절상을 입은 보가츠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보가츠가 부상자 명단에 있으면서 일정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울 것 같다"며 "얼마나 오래 머물게 될지 모르겠다. 우리는 여전히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보가츠는 올 시즌까지 통산 1466경기를 뛴 베테랑 내야수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2022시즌까지 활약한 뒤 2022년 12월 샌디에이고와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699억3600만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비력이 더 뛰어난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양보한 보가츠는 2루수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 지지부진하다. 47경기에서 타율 0.219 4홈런 14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81에 머물렀다.

한편 보가츠의 빈자리는 지난 4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루이스 아라에즈가 메운다. 아라에즈는 22일과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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