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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50년까지 전력망 확충 투자액 2배로 늘려야 "- 연구논문

등록 2024.05.23 09:57:30수정 2024.05.23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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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사업자협회( Eurelectric ), 아테네 포럼에서 발표

유럽전력투자 2025년 330억 유로, 2050년엔 670억으로↑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지난 해 2월15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U는 2050년까지 전력망확충 투자액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2024년 5월 22일 유럽전기사업자협회 논문이 지적했다.  2024. 05. 23.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지난 해 2월15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EU는 2050년까지 전력망확충 투자액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2024년 5월 22일 유럽전기사업자협회 논문이 지적했다.   2024. 05. 23.

[아테네( 그리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국가들이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 따라 설정한 탄소배출량을 준수할 수 있으려면 2050년까지 유럽의 전력망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액을 2배로 늘려야만 한다는 연구결과가 그리스 아네테의 포럼에서 22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유럽 전기사업자협회( Eurelectric )가 발표한 이 논문에 따르면 유럽의 전력망 투자는 2025년의 330억 유로( 357.8억달러. 48조 8,285억원 )에서 2050년에는 670억 유로( 755.5억 달러. 99조1,506억원 ) 까지 액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유럽전기사업자협회는 유럽 각국의 전기발전 및 시설회사 3500여개의 연합체로 유럽 전역의 전력생산과 배급회사들이 가입해 있는 단체이다.

이 단체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 속도를 위한 전력망"을 주제로한 논문은 전력 생산과 분배에 필요한 항목별 부문별 투자의 내용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유럽의 전력공급망은 전력의 수송과 난방, 산업 부문의 현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도 여기에 통합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유럽은 이런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늘림으로써 화석연료의 수입량을 현격히 줄일 수 있고 수 백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절약, 유럽경제의 탄소연료로 부터의 해방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논문은 주장하고 있다. 
 
유럽전기사업자협회의 레온하르트 비룬바움 회장은 이 날 발표에서 "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유럽연합은 앞으로 추가로 막대한 전력공급량이 필요하다. 거기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용이 오히려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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