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국 소방공무원 119명 한 자리에…'신속 현장지휘' 등 논의

등록 2024.05.23 12:00:00수정 2024.05.23 14:24: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3~24일 대구서 119현장자문단 상반기 전체회의

분야별 전국 일선 소방공무원 모여 당면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해 10월3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소노벨에서 '119현장자문단'과의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국립소방연구원 제공)

[서울=뉴시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해 10월3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소노벨에서 '119현장자문단'과의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국립소방연구원 제공)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 일선 소방공무원들이 국내 소방정책과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 소방청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119현장자문단 상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9현장자문단은 중앙과 시도 소방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문단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화재·구조·구급은 물론 인사·조직·예산 등 소방업무 20개 분야별 전국의 일선 소방공무원 119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이들 모두 참여해 소방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눈다.

주요 안건은 현장대원 안전관리 대원칙,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 자문, 119현장자문단 활동 실적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등이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가 방대하고 어렵다는 내부 지적에 따라 빠르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현장지휘·안전관리 활동 기본수칙 규정'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적용되는 만큼 현장을 대표하는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국 소방공무원 대상 의견조회를 거쳐 안전관리 대원칙을 수립할 방침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청사 표준설계 개발 연구’와 ‘무전기 통신 및 음량 성능평가 기준 연구’에 대한 개요와 방향 등을 발표하고 현장 어려움을 듣는 등 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그간의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자문단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조직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