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 최종합격 172명…평균 연령 24.9세

인사처, 합격자 발표…1년 수습근무 후 일반직 7급 임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8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올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에 최종 172명이 선발됐다.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72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3일 발표했다.

전국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 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고, 충원의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다. 7급과 9급이 있으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서류·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최종 합격자는 행정 직군 108명, 과학기술 직군 64명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학기술 직군은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토목 18명, 일반기계 9명, 전기 7명 등 직렬별로 구분해 선발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31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72.1%(124명)로 가장 많았고 26~28세 23.8%(41명), 29세 이상 3.5%(6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9.9%(103명)로 지난해(64.0%)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 이수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하게 되며, 이후 임용 여부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40여개 중앙부처에서 총 18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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