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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때리는 홍준표 "논쟁 안 두렵다…시비 가려보자"

등록 2024.05.23 14:19:22수정 2024.05.23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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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객대기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05.1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객대기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총선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논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라도 논쟁 가치가 있다고 판단 되면 응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많은 분들이 상처 입을까 걱정하면서 무시하라고 하기도 하지만, 요즘 세상은 반론을 펴지 않으면 기정사실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가능하면 시시비비를 가리고 넘어간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반대가 없으면 정치가 아니다. 그러나 그 반대가 논거를 제시 못할 땐 그냥 해보는 반대에 불과하다"며 "내가 제기하는 논쟁들은 대부분 팩트에 근거해서 주장을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장삼이사처럼 뜬소문을 근거로 말하진 않는다"며 "어느 정치인처럼 견강부회 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홍 시장은 "논쟁을 두려워 하면 정치할 자격이 없다"며 "그래서 나는 논쟁을 즐긴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될 경우 탈당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당내 비판이 잇따르자 해명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가 30여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며 "탈당하는 때는 정계에서 은퇴할 때"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 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라는 말인가"라며 "그런 배알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걸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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